XBRL 주석 공시, 그냥 새로운 회계 시스템일 뿐일까요? 아니면 기업의 정보 신뢰도를 판가름할 결정적 분기점일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금융감독원의 공시 하였듯 이제 직전사업연도 개별자산총액 2천억에서 5천억 원 자산을 가진 상장사들이 XBRL 주석 재무공시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도 2023년부터 XBRL 업무를 시작하면서 처음엔 "XBRL이 뭐야?" 싶었어요. 하지만, XBRL 업무를 수행하며 이게 단순히 회계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 이미지와 신뢰에 직결되는 문제라는 걸 깨달았죠.
이 글에서는 2025년부터 적용될 XBRL 주석 공시에 대해, 일정부터 준비 방법, 그리고 실질적인 영향까지 정리해봤어요.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함께 하나씩 짚어봐요.
목차
XBRL 공시 적용 일정 및 주기
2025년 기말 사업보고서부터 자산 2천억~5천억 원 규모의 상장사들에게 XBRL 주석 공시 의무가 시작됩니다. 이들은 2025 사업연도 보고서를 기준으로, 2026년 3월 31일까지 첫 XBRL 주석 공시를 제출해야 하죠.
초기 3년간은 연 2회(반기 및 기말) Detailed Tagging 방법을 사용하여 공시 체계를 유지하며, 1분기와 3분기 보고서는 Block Tagging 방식으로 공시를 수행하게 됩니다.
또한, 2029년부터는 분기마다 Detailed Tagging 방식을 사용하여 총 4회 공시를 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점진적으로 디지털 공시체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드맵입니다.
Detailed vs Block Tagging 구분법
보고서 유형 | 태깅 방식 | 설명 |
---|---|---|
사업보고서 / 반기보고서 | Detailed Tagging | 주석 표의 셀 단위까지 속성값을 부여, 정밀한 데이터 제공 |
분기보고서 | Block Tagging | 목차 중심 태깅, 2028년까지는 간소화 적용 |
작성 도구와 공시 준비 절차
XBRL 공시는 금융감독원에서 제공하는 전용 작성기와 DART 편집기를 통해 진행됩니다. 아래 단계대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 XBRL 작성기로 목차 및 주석 표 생성
- 각 주석 항목별 데이터 입력 (표/문자열 구분)
- DART 편집기 활용 제출본 생성 및 업로드
법적 유의사항 및 예외 조항
자본시장법 시행령 제170조에 따르면, 해당 그룹(2천억~5천억 상장사)은 분기보고서 제출 시 감사의견 생략이 가능합니다. 이는 특히 초기 공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기보고서에는 여전히 Detailed Tagging과 감사의견 제출이 필수이기 때문에, 연초부터 철저히 준비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분기보고서는 2028년까지는 Block Tagging 방식으로 충분하지만, 2029년부터는 전면 Detailed Tagging이 요구되므로 전환 준비가 필수입니다.
정보 이용자 및 기업의 기대 효과
이해관계자 | 기대 효과 |
---|---|
정보 이용자 | 보다 정밀한 기업 간 비교 및 분석 가능 |
기업 | 점진적 전환으로 공시 부담 완화 + 장기적으로 투명성 향상 |
정리 및 향후 대응 전략
- 2025년부터 기말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Detailed Tagging 도입
- 2028년까지는 분기 Block Tagging 허용, 이후 Detailed로 전환
- 감사의견은 분기보고서에서는 생략 가능
초기 업무 도입 시, 혼란 예방을 위해 전문가들의 조언 등 고려
XBRL 태깅은 기업 재무정보를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구조화하는 방식이에요. 법적으로 의무화되기 때문에 지정된 기업은 반드시 이 형식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Detailed는 행, 열 단위로 세세하게 정보를 태깅하고 Block은 문단이나 항목 수준으로 덩어리로 태깅하는 방식이에요. 정밀도는 Detailed가 훨씬 높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XBRL 작성기와 DART 편집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2028년까지는 반기별로 연 2회 제출하면 되고, 2029년부터는 분기 기준으로 연 4회 제출하게 됩니다.
분기보고서에는 감사의견이 필요 없어요. 다만 반기보고서 이상부터는 감사나 검토의견이 반드시 포함돼야 합니다.
2025 기말 사업보고서부터 적용되므로 늦어도 2025년 상반기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안전합니다.
XBRL 작성기 다운로드 바로가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솔직히 XBRL이나 재무공시 이런 얘기 들으면 머리 아프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잖아요?
하지만 요즘은 작은 변화 하나에도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니까,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게 진짜 중요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자주 이런 정보 나눌게요. 메일로 궁금한 점이나 용역 문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이야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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